사회 전국

김희걸 서울시의회 정책위위원장 "주거문화 복지·환경정책 연구..시민생활 긍정적 변화 성과 낼것"[인터뷰]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9 17:20

수정 2019.09.09 17:20

김희걸 서울시의회 정책위위원장 "주거문화 복지·환경정책 연구..시민생활 긍정적 변화 성과 낼것"[인터뷰]
"이제 16기 정책위원회에서는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거문화 복지를 비롯해 환경문제 등에 관심을 두고 정책연구 성과를 가져올 것이며 우리가 사는 서울이 희망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5기에 이어 이번 16기 정책위위원장에 김희걸(사진·양천 더불어민주당)의원을 재선임했다. 김 위원장의 15기 활동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올해에도 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맡겼다. 정책위원회는 입법과 행정의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

지난 9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만나 그는 "제15기 정책위원회에서는 시민의 안전에 관해서 많은 논의를 했으며 국가가 직면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비롯해 아동·청소년 보호 정책 등 전문가들과 활발한 논의를 거쳐 16개의 연구 성과물을 가져왔다"라고 자평했다.

시민안전체험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에 관한 조례제정과 지원조례, 지하철역 환기구 개선방안 등이 그가 꼽은 성과다. 그는 "패션 섬유 폐기물 감소방안, 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 보호 정책 등 다양한 연구 성과물을 통해 우리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을 가지고 성과를 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서울시청과 시정 운영에 있어 협력하는 파트너이자 감시자다. 시청의 정책에 대해 때때로 시의회는 반대의견을 내놓기도 하고 비판할 때도 있다.


그는 "올 상반기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은 여러 가지 정책 사안들을 시도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과도한 비용지출에 따른 비판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부동산 정책에 있어,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택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것은 환경이 가져다주는 미래비전에 대한 확실한 철학이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 했다.
김 위원장은 "지방자치는 시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수없이 강조해 왔다"며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미래의 안전과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기대한다"는 희망을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