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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2020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발표

뉴시스

입력 2019.09.05 14:21

수정 2019.09.05 14:21

【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부산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을 5일 재공고 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 3월 29일 공고한 기본 계획을 상황변화에 따라 일부 변경한 것으로, 2020학년도 특성화고 교명 변경과 부산산업과학고 신입생 모집 중지, 2021학년도부터 부산장안고와 장안제일고의 전형방법(학교장 전형에서 평준화 전형으로) 변경에 대한 행정예고 등이 담겼다.

특히 해운대고의 경우 지난달 27일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집행정지)이 법원에 의해 인용됨에 따라 일단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지만, 시교육청이 법원에 즉시 항고한 상태다.

법원이 시교육청의 즉시항고를 인용할 경우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학교유형이 변경됨에 따라 해운대고 고입전형은 평준화일반고 배정방식대로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추첨으로 이뤄진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반면 법원이 즉시항고를 기각할 경우 본안소송이 끝날 때까지 해운대고의 자사고 지위가 유지되기 때문에 2020학년도 자사고 입학전형은 기존대로 외국어고, 국제고 등과 동일하게 후기에 실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운대고의 경우 즉시항고에 대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자사고 유지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고입전형 시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대광발명과학고, 계성여상, 부산경영고, 세정상고특성화고 등 특성화는 각각 대광고, 계성여고, 배정미래고, 세정고로 교명 변경한다.


더불어 부산장안고, 장안제일고는 교육감이 정하는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학생을 지역전형으로 선발하며, 지역전형에서 미달되는 인원은 일반전형에서 선발하지 않는다. 특히 2021학년도 고입전형부터 부산장안고, 장안제일고는 평준화를 적용해 일반고로 변경될 예정이다.


한편 2020학년도 전기고교 입학전형은 지난달 20일 과학고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평준화적용 일반고 등 후기고교 입학전형은 12월 9일부터 일제히 원서를 접수해 학교유형별로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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