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日국민 67% "韓수출규제 지지"…7월보다 9%↑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2 11:18

수정 2019.09.02 11:18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일본인의 67%가 한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를 지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은 지난달 30일~1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에 대해 반도체소재 수출규제에 대해 '지지한다'는 응답은 67%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조사에서 나온 58%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19%로 지난 7월 조사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 정부가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이 양보하는 일이 있어도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은 21%로 나타났다.
반면, '양보해야 할 정도라면 관계 개선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67%에 달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7월 조사에 비해 6%포인트 상승한 58%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3%로 지난 조사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한일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아베 총리의 지지층이 결집된 것으로 보여진다.

아베 내각이 추진하고 있는 헌법개정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77%였다.
논의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수출규제 #일본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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