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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반도체 소재 '에폭시 수지' 국산화 기업 방문

뉴시스

입력 2019.08.28 11:20

수정 2019.08.28 11:20

"소재·부품·장비 핵심기술 확보에 국가적 역량 집중"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19.08.2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19.08.27. sccho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승재 기자 =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 28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울산 소재 에폭시 수지 생산기업인 제일화성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국내 소재·부품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내 화학분야 소재 업체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제일화성은 지난 2008년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에 활용되는 특수 에폭시 수지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에폭시 수지는 열경화성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전기절연재, 보호용 코팅, 접착제 등에 사용된다.

임종일 제일화성 대표는 "정부 지원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플렉서블 PCB 등 추가적인 소재 국산화에 성공해 급격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성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의 중추이자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예산, 금융, 세제, 규제특례 등 전방위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력산업 분야에 파급효과가 큰 핵심 품목의 경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기술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정 국가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구조적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더불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의지와 노력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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