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최종구 금융위원장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 양면성 가지고 있어"

뉴시스

입력 2019.08.22 12:49

수정 2019.08.22 12:49

"높은 수익 보장해 줄 수 있는 기회" "금감원 조사를 통해 종합적 판단"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19.08.22.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19.08.22.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준호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2일 파생결합상품(DLS, DLF) 대규모 손실과 관련해 "한편으로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는 소신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무위 소속 추혜선 정의당 의원 질의에 "은행이 전액손실을 볼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 것에 대한 지적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높은 수익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투자자들에게 줄 수 있다는 양면성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고위험상품을 증권회사도 아닌 은행에서 판매하는 것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금융감독원 조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추 의원은 최 위원장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추 의원은 "대규모 손실발생 가능성을 대부분 불완전판매로 보고 이렇게 접근할 경우 고객 접점에서 상품을 판매한 금융노동자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게 된다"며 "키코 사태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Juno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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