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노인인구 4만명 돌입...강릉시, 영동권 최대 치매 전담 요양시설 추진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1 07:33

수정 2019.08.21 08:47

내년에 국비 등 총사업비 104억원 확보....오는 2021년 완공 목표
【강릉=서정욱 기자】강릉시는 시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6월 현재 4만2033명(19.7%)으로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영동권 최대 규모로 치매 전담 요양시설과 주·야간 보호시설 설립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노인장기요양제도 등급판정체계 개편으로 5등급 및 인지 지원등급 신설로 치매 인정자가 늘어나면서, 장기요양등급 인정자 4422명 중 60%인 2649명(지난해 12월 기준)이 치매환자로 조사됐다.

21일 강릉시는 시 전체 인구의 인구 중 노인인구 19.7%인 42,033명(지난 6월기준)으로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영동권 최대의 치매 전담 요양시설과 주·야간 보호시설 설립을 추진한다 고 밝혔다.
21일 강릉시는 시 전체 인구의 인구 중 노인인구 19.7%인 42,033명(지난 6월기준)으로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영동권 최대의 치매 전담 요양시설과 주·야간 보호시설 설립을 추진한다 고 밝혔다.
강릉시는 21일 국비 33억원, 도비 8억원, 시비 68억원 등 총사업비 104억원을 투입해 내곡동 산 17번지 일대에 건축면적 2747㎡의 치매 전담 요양시설과 주·야간 보호시설을 오는 2021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에는 전문 교육을 받은 상주 인력 90여 명을 배치, 24시간 맞춤형 요양 서비스 제공과 치매 예방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영동권 최대 규모의 치매전문 요양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시가 운영 중인 시설은 96개소로 법인과 개인 운영이며, 모두 일반 어르신들이 입소할 수 있는 시설로, 사실상 치매 전담시설은 전무한 상태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치매 전담시설 설립으로 가정적인 요양 환경 속에서 치매 어르신들의 안정과 회복을 돕고, 전문인력과 적절한 의료서비스로 치매 문제를 개선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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