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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이등병마을-평화생태마을 국비25억 확보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0 22:16

수정 2019.08.20 22:16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특수상황지역 지원 2020년 신규사업으로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사업은 △이등병 마을, 편지길 조성(21억원) △파주 밤고지 평화생태마을(4억원) 지원 등이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등병 마을, 편지길 조성은 미군부대 이전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광탄면 신산리 일원의 빈집을 활용해 이등병의 편지 작사·작곡가인 김현성씨 고향을 테마로 김현성스토리하우스, 이등병우체국, 이발소, 라이브카페, 야외공연장,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파주 밤고지 평화생태마을은 2013년부터 주민 스스로 마을공동체를 형성해 ‘밤고지 밤 벚꽃놀이’ 행사와 평화교육 프로그램, 마을공동체 사업을 홍보하는 책자를 발행하는 등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마을로 내년부터 밤고지 평화교육센터 조성과 이정표 설치, 주민강화교육, 마을활성화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등병 마을, 편지길 조성과 파주 밤고지 평화생태마을 지원에 대한 국비가 확보돼 광탄면, 파평면 일대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파주시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수상황지역 지원 신규사업은 일반 국비가 아닌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통해 최대 80%까지 국비가 지원돼 파주시 살림에 많은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특수상황지역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의한 접경지역으로 파주시는 전체가 특수상황지역에 해당된다.


한편 파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특수상황지역 지원 계속사업은 파주~부곡 간 도로확포장공사,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파주 리비교 황포돛배 옛 물길 개발 사업, 지표수 보강개발(발랑·탄현지구) 등이 있으며, 이들 사업은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 숙원사업 해결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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