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우산 챙기세요" 내일 전국 비…충남 등 폭염 이어져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0 22:06

수정 2019.08.20 22:06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19.08.12.mangusta@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2019.08.12.mangusta@newsis.com /사진=뉴시스

21일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남해안은 오전 9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남부지방과 충청도, 제주도에는 낮 12시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이어 "강원남부에는 오후 6시부터 9시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과 경기도 및 강원영서에는 낮 12시부터 자정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관측했다.

비는 산발적으로 내리고 모레 오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경우 21일 오전 9시부터 50~100㎜의 비가 내리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북남부 등지에서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충청남부는 5~40㎜다.

서울과 경기, 강원, 충북 북부, 울릉도, 독도에는 5~10㎜의 비가 내리는데 그치겠다.

비소식에도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지역에서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이날 오후 현재 세종과 대전, 충남 보령·부여·논산·공주, 광주, 전북 전주·정읍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있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충남과 일부 전라내륙에는 내일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1일 전국 아침 기온은 20~25도로 평년(19~24도)과 비슷하고, 낮 기온은 26~33도로 평년(27~31도)보다 조금 높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5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29도, 청주 31도, 대전 33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대기확산이 원활하고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전망이다.

#비 #날씨 #일기예보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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