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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파업대신 2차 집중교섭 선택.. 확대간부만 2시간 부분파업

현대차 노조가 20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2차 중앙쟁대위를 열고 있다. /사진=현대차 노조
현대차 노조가 20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2차 중앙쟁대위를 열고 있다. /사진=현대차 노조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차 노조가 파업대신 집중교섭을 또 다시 선택했다. 다만 확대간부들은 민주노총 파업 참가를 이유로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20일 오후 18차 교섭에 이은 2차 중앙쟁대위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 동안 또 다시 집중교섭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만 확대간부들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금속노조 울산본부 등이 21일 울산 태화강역에서 개최할 예정인 '재벌개혁 울산 총파업 대회' 참여를 위해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 확대간부는 울산공장 330명, 전국 650명 규모다.
부분파업 시간은 울산공장 1직의 경우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2직의 경우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다.

현대차 노조는 또 다시 1주일간의 집중교섭을 통해 임단협 타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며 이에 따른 3차 중앙쟁대위는 오는 27일 진행키로 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1주일간 진행된 집중교섭을 통해 일부 사안 대해서는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