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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TV 화질 그대로… OLED 장착한 노트북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0 18:39

수정 2019.08.20 18:39

레노버·델코리아·기가바이트
고품질 스크린 제품들 눈길
레노버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
레노버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
노트북 제조업체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단 제품들을 올해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속도, 발열, 주사율, 성능 경쟁에서 벗어나 고가 TV수준의 색 재현력을 겨루는 셈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레노버, 델코리아, 기가바이트 등이 올해들어 OLED 화면 노트북을 선보였다.

한국레노버가 지난달 출시한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는 15.6인치 크기에 4K OLED 스크린을 달았다.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영상 전문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을 주요 소비자로 잡고 있다.

씽크패드 X1 익스트림 2세대엔 인텔 9세대 H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1650' 그래픽 카드를 꼽았다. 이 그래픽카드는 이전세대인 GTX1050보다 최대 70% 부드럽게 움직이는 화면을 표현할 수 있다. 메모리는 최대 64GB까지, 저장장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최대 4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편의성도 높다. 터치 지문인식기와 적외선카메라로 손가락 또는 얼굴인식으로 노트북을 켜서 로그인할 수 있다. 무게는 1.7kg이다. X1 익스트림 2세대는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밀스펙(MIL-SPEC) 기준을 충족해 물이나 음료수 같은 액체, 생활 기스에 버틸 수 있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하면 최대 14시간까지 쓸수 있다. 1시간 고속충전하면 80%까지 완충할 수 있다.

델코리아는 이달초 XPS15-7590모델을 출시했다. 7590모델은 15.6인치 크기에 풀HD, 4K울트라HD, OLED 4K 등으로 모니터 패널 등급을 골라 살 수 있다. 중앙처리장치는 인텔 i7-9750H와 i9-9980HK 등의 옵션이 있다. 저장장치는 비휘발성 SSD(NVMe SSD)를 활용했다. 그래픽카드는 GTX 1650을 쓴다. 외관은 알루미늄,탄소섬유등 고급소재로 제작했다.

고성능 노트북 제조업체인 기가바이트는 '에어로 15 OLED'시리즈를 판매중이다. 삼성 아몰레드(AMOLED) 4K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DCI-P3영역까지 색을 표현한다. 기존 sRGB 색영역보다 25% 많은 340만컬러를 표현한다.
HDR기술을 적용해 밝은 곳을 더 밝게, 어두운 곳을 더 어둡게 보정해 명암비를 크게 높였다. 실제 사람 눈으로 보는 것처럼 사실적인 화면을 볼 수 있다.


AERO 15 OLED 시리즈에는 최신 인텔 9세대 코어 i7-9750H / i9-9980HK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인텔 760p NVMe PCIe SSD, 2.4Gbps 고속 데이터 전송을 자랑하는 차세대 무선 통신 규격인 Wi fi 6(802.11ax)를 지원하는 인텔 무선랜 장비를 장착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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