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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김치에는 제주산 남도종 마늘이 제격”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0 18:37

수정 2019.08.20 18:37

20일 NH농협은행 본사에서 마늘 소비촉진 행사 진행
20일 NH농협은행에서 열린 제주산 남도종 마늘 소비촉진 홍보행사
20일 NH농협은행에서 열린 제주산 남도종 마늘 소비촉진 홍보행사

[제주=좌승훈 기자] NH농협은행과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20일 NH농협은행 본사 1층 영업부에서 최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마늘재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남도종 마늘'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난지형 마늘은 크게 2종류로, 제주에서 주로 생산되는 '남도종'과 전남·경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대서종'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제주산 '남도종'은 '대서종'보다 크기가 작고 향과 매운 맛이 강해 양념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특히 김치에 들어가는 마늘은 '남도종'이 제격이어서 김치공장과 김장철에 수요가 크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들의 마늘구매 패턴이 소매매장에서 깐마늘로 구입하다 보니, 남도종 마늘과 대서종 마늘이 구분이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은 이에 따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남도종 마늘의 특성을 알려 품종을 차별화함으로써, 제주산 마늘 소비를 확대하고자 이번 홍보행사를 마련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산 남도종 마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김장재료는 '남도종' 마늘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은행 제주영업부도 이날 제주도내 5개 지점과 함께 깐마늘 1kg 증정 및 제주 마늘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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