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인 미디어의 모든 것 나눌 '비디오 스타즈' 섹션 기대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0 18:25

수정 2019.08.20 18:25

2019 부산국제광고제 22일 개막
테드 림 등 광고 거장들 '올해의 그랑프리' 심사
올해로 12회를 맞은 아시아 최대 크리에이티브 축제 '2019 부산국제광고제'가 2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식과 함께 3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국제광고제 개막식에는 광고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거돈 시장을 비롯해 최환진 집행위원장, 이정치 한국광고주협회장, 김낙희 한국광고총연합회장, 레이몬드 소 아시아광고연맹 회장, 스리니바산 K 스와미 국제광고협회장, 팀 린제이 D&AD 어워즈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광고업계에 영향을 끼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AD STARS 특별상' 국제명예상과 공로상을 시상한다.

올해 국제명예상 수상자로는 세정나눔재단을 통해 문화융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계 발전에 기여한 스리니바산 K 스와미 아시아광고연맹 부회장 및 국제광고협회장이 선정됐다. 공로상은 부산국제광고에 발전에 기여한 윤준호 국회의원이 수상한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는 60개 국가에서 2만여편의 작품이 출품돼 '3년 연속 2만편 이상 출품'이란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광고제 기간 1811편의 본선 진출작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중 일반인 부문 출품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4일 폐막식에서는 부문별 최종 수상작 중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하는 '올해의 그랑프리' 시상을 한다. 로빈 피츠제럴드, 조안나 몬테이로, 주리펑 타이둠롱, 멜빈 만가다, 테드 림 등 세계 광고업계에서 활약 중인 거장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최근 업계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1인 미디어의 모든 것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비디오 스타즈' 섹션에 대한 관심이 높다. 비디오 스타즈 섹션에는 유명 크리에이터와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의 강연을 비롯해 1인 미디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광고제는 상품 자체의 사용가치가 중요해지는 '절대가치' 시대에 일방적 설득이 아닌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유명 광고제들과 위상을 나란히 하는 행사로서 세상을 바꾸는 데 기여할 창조적 솔루션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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