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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캠프,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0 17:26

수정 2019.08.20 17:26

케이비제11호스팩과 합병 상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11월 합병승인 주주총회 후 12월 코스닥 상장 예정
소프트캠프,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


문서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는 케이비제11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소프트캠프는1999년 설립돼 올해로 20년된 국내 1세대 보안기업으로 지난 2014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문서에 특화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내부정보 유출방지와 외부위협 대응 분야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국내외 530여개 고객사를 보유해 안정적 기반을 갖췄다.

국내 특허 37건,해외 특허 19건을 보유해 자체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에 기반한 글로벌 보안 서비스(SECaaS)와 개방형 문서보안(DRM)플랫폼, 공급망 보안 시스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코넥스 시장 입성 후 지난 5년간 내실을 다지면서 IPO(기업공개) 준비를 탄탄하게 해왔다"며 "성장세인 올해가 코스닥 이전 상장의 적기라 판단해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소프트캠프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169억3000만원이다.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 늘어난 86억4900만 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86% 급증한 17억원을 기록했다.


소프트캠프는 오는 11월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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