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산업인력公, 과정평가형자격 우수 취득사례 시상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0 16:36

수정 2019.08.20 16:36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상공회의소에서 과정평가형자격 우수 취득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국가자격제도다. 6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내부평가 및 외부평가를 통해 국가자격증을 준다.

대상은 정민우(37세, ㈜현대하우시스)씨가 수상했다. 정씨는 고등학교 중퇴 후 건설현장 인부로 생계를 이어가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과정평가형 자격을 알게 됐고 30대 중반의 나이에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자격을 취득해 현재 건축설계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정 씨는 "과정평가형 자격은 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준 희망의 통로"라고 말했다.


금상은 김민정(20세, 성심당)씨가 받았다. 김민정씨는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제빵기능사 과정평가형'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을 취득했다.
졸업 후 대전의 한 제과점에 취업한 김 씨는 현장업무에 빠르게 적응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과정평가형 자격증은 산업현장에 빠른 적응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이 지난 4월 발표한 '2018년도 과정평가형 자격 성과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보고서를 살펴보면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260명 중 180명(69.2%)은 '과정평가형 학습내용이 직무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165명(63.4%)은 '직무수행에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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