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年160명 LNG특화 핵심인력 양성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0 16:36

수정 2019.08.20 16:36

산업부, 140억대 기술지원사업
설계엔지니어링 대·중·소 협력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된 14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특화 설계엔지니어링 대·중·소 협력 기술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는 12월까지 교육생 40명과 채용희망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내년부터는 분기별 40명, 연간 16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LNG특화 설계엔지니어링 핵심인력 양성사업과 수요기업과의 채용연계 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LNG특화 설계엔지니어링 핵심인력 양성사업은 LNG 선박과 LNG 기자재 생산설계 전문 교육 사업이다.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조선업 관련 퇴직자, 미취업자, 청년 구직자,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 된다.

채용연계 지원사업은 본 교육을 수료한 전문인력을 채용한 기업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채용지원 장려사업이다. 고용위기지역인 경남지역 조선업종 중견·중소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기업당 최대 5000만원(1인당 최대 1000만원)이 경남도비로 지원된다. 교육생 모집 공고 및 접수는 이달 21일에서 9월 11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LNG 운반선 및 추진선 수주 증가에도 중소조선사 및 기자재 업체는 LNG 관련 설계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지속 호소하고 있다"며 "조선 불황에 따른 대규모 인력 감축, 타산업 이직 등으로 설계 인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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