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트라, 해경과 해양치안산업 해외진출 지원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0 16:26

수정 2019.08.20 16:26


코트라는 해양경찰청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인천 해양경찰청 본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권평오 코트라 사장과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각각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해양치안 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이 분야와 관련된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해외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과 해외 정부 관계자 및 사절단 방한 시 사업 기획, 수요기업 발굴, 행사 공동운영 등 협력사업 지원 등에서 향후 협력키로 했다.

이미 양 기관은 외국 해양경찰의 경비함정 건조 계획을 공유하고 중소·중견 조선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현장 간담회를 공동 개최해오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맞춰 '코트라-해양경찰청 협업 아세안 10개국 해경 초청 수출상담회'를 주관한다.
이 행사에서 해경은 10개국 관계자를 초청해 경비정 시승 등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코트라는 외국 해경-국내기업 간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평오 사장은 "코트라와 해양경찰청이 보유한 네트워크 및 노하우가 결합해 우리 중소·중견 조선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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