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F-35A 스텔스전투기 4대, 22일 청주기지 도착…北 반발 촉각

"22일 청주 도착예정…기상으로 날짜 유동적" 北반발 예상…"공격무기 증강 전쟁위험 커져" 전력화 행사, 공군 창설 70주년인 10월 유력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스텔스전투기 F-35A가 29일 오후 공군 청주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2019.03.29.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스텔스전투기 F-35A가 29일 오후 공군 청주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2019.03.29.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F-35A 스텔스 전투기 4대가 한반도에 추가로 도입된다.

1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F-35A 4대가 오는 22일 청주 공군기지에 도착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소식통은 "기상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도착일은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 군은 F-35A 4대를 도입했다. 오는 11월 2대, 12월에 3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군은 올해 안에 10여 대를 전력화하고, 순차적으로 2021년까지 40대를 한반도에 배치할 계획이다.

F-35A 도입으로 북한의 반발이 예상된다. 북한 선전매체들은 "공격형 무장장비들이 계속 증강된다면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위험은 나날이 커지고, 북남 사이의 불신과 적대의 골이 더욱더 깊어지게 된다"며 F-35A 도입에 반발해왔다.

F-35A는 길이 15.7m, 높이 4.38m, 너비 10.7m로, 최대 속력 마하 1.8로 날 수 있으며 최대 항속거리는 2170㎞, 전투행동반경은 1000㎞가 넘는다.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 최대 8.2t의 무장 탑재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적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고 은밀하게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한편 계속 미뤄지고 있는 F-35A 전력화 행사는 국군의날과 공군 창설 70주년인 10월께 진행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2019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대중에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ksj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