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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국민 삶 도움되는 평화경제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김연철 통일부 장관 © News1 이승배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8일 "국민의 삶에 도움되는 평화경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KBS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이 공동 주최하는 '2019 평화콘서트-꿈을 꾸다' 리셉션에 참석하기에 앞서 사전 배포한 축사를 통해 "평화경제는 남북 상호의 체제 안전을 보장하면서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장관은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을 통해 남북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그러나 이러한 업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대통령께서 임기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반도 정세는 긴장국면으로 빠져들었다. 북한은 대포동 1호 미사일을 발사했고, 금창리에 제2의 지하 핵시설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김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남과 북이 함께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다는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서면 배포된 축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강조한 '평화경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시작하신 평화가 밑바탕이 되었다"며 "여전히 평화를 향한 여정에서 만나게 되는 어려움들이 있지만 우리가 가진 의지와 지혜, 역량으로 난관과 도전도 함께 극복하면서 마침내 평화를 공고한 현실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고화된 평화는 우리 경제에 신성장동력을 제공하고 우리 국민 일상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