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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은 한국제품"…롯데주류, 히스토리 알리기 나서

뉴스1

입력 2019.08.16 11:36

수정 2019.08.16 11:36

롯데주류 입장문 © 뉴스1
롯데주류 입장문 © 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롯데주류가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판매량 감소가 계속되자 '처음처럼' 브랜드 히스토리 알리기에 나섰다.

최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면서 롯데주류의 제품들이 일본 제품이라는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주류는 롯데칠성음료㈜의 주류사업부로 '처음처럼', '클라우드' 등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대한민국 기업이며, ㈜롯데아사히주류는 아사히그룹홀딩스㈜와 롯데칠성음료㈜가 합작한 판매법인이라는 것이 롯제주류 관계자의 설명이다.

롯데주류 군산공장 관계자는 "군산공장은 1945년 설립돼 긴 역사를 가진 향토기업으로 1964년 3월에 김제 소주공장을 준공해 그해 6월 25일에 소주를 생산 시판했으며, 1967년 5월에 군산공장으로 이전해 전북도민 소주로 자리를 매김해 현재의 처음처럼 소주의 모태가 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군산공장은 2010년 1월 청주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쌀 전량을 군산지역 특산품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한해 5000~7000t 가량의 군산쌀을 사들이고 있으며, 금액으로만 40억~56억원에 이르고 있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산공장 관계자는 "일부 커뮤니티에서 수입맥주 판매법인인 '아사히주류'와 '롯데주류'를 혼동해 롯데주류의 모든 제품이 마치 일본 제품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어 유감"이라며 "브랜드 히스토리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 군산공장은 '처음처럼'의 브랜드 히스토리를 담은 유인물과 현수막을 제작해 주요 상권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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