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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일본여행 취소한 관광객 발길 잡는다

뉴스1

입력 2019.08.15 14:26

수정 2019.08.15 14:26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News1 문요한 기자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News1 문요한 기자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라북도가 최근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본관광을 취소한 여행객 유치를 위해 ‘전북투어패스’ 할인 행사에 나선다.

전북도는 일본여행을 취소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전북투어패스 50% 할인 판매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투어패스 앱과 SNS 등에 ‘국내여행은 애국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일본행 비행기 취소 티켓이나 영수증을 등록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일본여행을 취소한 관광객이 전북여행 후기를 작성해 전북토탈관광홈페이지에 올리면 전북투어패스, 상품권 기프티콘 등을 주는 행사를 8월까지 진행한다.


도는 이와 함께 일본여행 취소로 인한 피해를 본 여행사 업체 등을 대상으로 특별융자 지원하며 경영안정자금을 최대 7000만원까지 지급보증할 계획이다.

일본인 관광객 감소에 대비해 중국과 동남아 등 방문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황철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불매운동에 따른 관광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북 관광객 유치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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