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김정은-푸틴 '광복절 축전' 주고 받아..."블라디보스톡 합의 이행" 강조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5 10:18

수정 2019.08.15 10:18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지난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2019.04.25.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지난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2019.04.2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광복절을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과거 독립을 위해 함께 싸웠다는 점을 강조하며 양국의 친선관계를 확대발전 지키자는 내용을 전했다.

15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두 나라 인민은 준엄한 항일대전의 공동투쟁속에서 맺은 전우의 정을 연대와 세기를 넘어 이어왔으며 우리 인민은 조선해방의 성스러운 위업에 고귀한 생명을 바친 영용한 붉은군대 장병들의 숭고한 국제주의적 위훈을 언제나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로관계는 지난 4월 블라디보스톡에서 있은 우리의 첫 상봉에서 이룩된 공동인식과 합의에 기초해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좋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선대 영도자들이 마련해주신 고귀한 전통을 계승해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가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끊임없이 확대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는 "두 나라 인민들은 식민지 기반에서 조선을 해방하기 위하여 함께 싸운 붉은군대 군인들과 조선의 애국자들의 위훈에 대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와 북한 사이의 관계는 친선적이고 건설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며 4월 25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진행된 회담은 이를 여실히 확증해 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우리들 사이에 이룩된 합의들을 이행해나가는 것이 여러 분야에서의 쌍무협조를 더욱 강화하고 조선반도에서의 안정과 안전을 보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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