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위안부피해자 기리고 아베 규탄' 횡성군민 결의대회

뉴스1

입력 2019.08.14 18:36

수정 2019.08.14 18:36

14일 오후 4시 강원 횡성군 평화의소녀상앞에서 위안부피해자기념의 날을 맞아 평화의소녀상건립위원회와 횡성군민들이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2019.8.14/뉴스1
14일 오후 4시 강원 횡성군 평화의소녀상앞에서 위안부피해자기념의 날을 맞아 평화의소녀상건립위원회와 횡성군민들이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2019.8.14/뉴스1

(횡성=뉴스1) 장시원 인턴기자 = 강원 횡성군 만세공원에서 횡성평화의소녀상 건립위원회가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아베정부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4시에 진행된 결의대회에는 횡성축협, MJ삼일새마을금고 등 10개 단체와 약 40명의 횡성군민들이 모여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다짐했다.

결의대회는 위안부피해자들을 위한 시 낭송, 위로공연, 일본정부와 친일파를 조롱하는 판소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민들이 일제불매운동, 일본여행 자제, 일본문화 차단을 실천하면 아베가 무릎을 꿇을 날이 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석한 박두희 횡성부군수는 “8월14일은 위안부피해자 국가기념일”이라며 “특히 3.1운동 100년째를 맞아 역사를 망각하고 날뛰는 일본에게 분노한 한국 국민의 단호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건립위원회 관계자는 “나라 잃은 설움과 치욕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외침에 동참하게 됐다”며 “우리나라를 침략했던 일본에 굴하지 않고 8.15와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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