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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자회사 '케이알헬라스', 보일러·압력용기 ASME 공인검사 서비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4 13:29

수정 2019.08.14 13:29

한국선급(KR)의 자회사인 케이알헬라스가 최근 미국기계학회(ASME)로부터 보일러 및 압력용기, 원자력 기자재 검사기관으로 인정을 받아 ASME 검사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ASME 인증은 ASME 규격을 기반으로 보일러 및 압력용기의 설계, 제작, 검사 시스템을 평가해 자격을 부여한다. 산업 및 플랜트 분야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자격으로 꼽힌다.

이번에 ASME 공인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케이알헬라스는 기업의 ASME 인증 취득과 유지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더불어 케이알헬라스는 한국선급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ASME 규격 설계, 제작, 검사에 대한 교육과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를 제공, 고객의 ASME 시스템 운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해외 수출용 기자재 검사와 통합 검사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 고객의 만족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알헬라스는 지난 2008년 CE 마크(유럽연합의 통합규격 인증마크) 인증을 위해 그리스에 설립됐따. 보일러 및 압력용기를 포함해 선박기자재, 방폭 기기류 등 11종의 분야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통해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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