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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학원연합회 'NO JAPAN' 동참···“일제 불매, 역사교육 강화”

뉴스1

입력 2019.08.13 15:20

수정 2019.08.13 15:20

대전시 학원연합회가 13일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등을 규탄하며 'NO JAPAN' 운동 동참을 결의했다.(대전학원연합회 제공) © 뉴스1
대전시 학원연합회가 13일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등을 규탄하며 'NO JAPAN' 운동 동참을 결의했다.(대전학원연합회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따른 일제 불매 운동이 격화되는 가운데 대전지역 학원가에서도 규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전시 학원연합회는 13일 오전 연합회 대강당에서 ‘NO JAPAN'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전의 학생, 학부모, 학원교육자는 일본 아베 정부가 무역보복을 철회하고 진정으로 사죄할 때까지 ‘NO JAPAN’ 운동의 확산에 앞장서겠다”며 “이와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역사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 또한 SNS를 통해 일본의 과거 만행을 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은 그동안의 한·일 친선교류를 훼손하고, G20 정상선언과 WTO 협정 등에도 저촉하는 행위”라며 “우리는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가르치며 민간외교관으로서 전방위 활동을 펼쳐온 바, 이번 경제보복에 더욱 큰 분노와 배신감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자들과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과거사를 인정하지 않고 사과와 반성 없이 과거를 지우려는 아베 정권을 강력 규탄한다”며 “전국의 1000만 학원교육가족은 일본의 학용품, 의류 등의 불매에 앞장서고 일본을 방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지난 9일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일본 무역보복 규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NO JAPAN’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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