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 학원가 불매와 역사교육 강화 등 '노 재팬 운동' 선언

뉴시스

입력 2019.08.13 14:44

수정 2019.08.13 14:44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시학원연합회 관계자들이 13일 서구 한밭대로 연합회에서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해 역사교육 강화와 불매운동 등 '노 재팬(No Japan) 운동' 추진을 선언하고 있다. 2019.08.13.(사진=대전시학원연합회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시학원연합회 관계자들이 13일 서구 한밭대로 연합회에서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해 역사교육 강화와 불매운동 등 '노 재팬(No Japan) 운동' 추진을 선언하고 있다. 2019.08.13.(사진=대전시학원연합회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지역 학원가가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우대국) 제외에 대해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대전시학원연합회는 13일 연합회에서 지역 학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교육 강화와 불매운동 등 'No Japan(노 재팬) 운동'을 선언했다.


이들은 "일본 아베 정부의 적대적인 조치는 명백한 경제보복으로 그동안 쌓아온 양국간 국민 친선교류를 훼손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원칙에 합의한 'G20 정상선언'과 'WTO 협정' 등에도 배치되는 심각한 행위이다"며 "학원 교육자들은 그동안 일본어와 일본문화 등을 가르치면서 민간외교관으로서 전방위 활동을 펼쳐와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더욱 큰 분노와 배신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의 비상식적이고 불합리한 경제보복 조치가 철회될 때까지 '노 재팬 운동'을 추진한다"며 "우리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는 보이콧 운동의 큰 원동력과 함께 사회에 더 큰 울림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원장과 학생, 학부모 등 전국 1000만 학원교육 가족은 일본 학용품, 의류, 전자제품, 자동차 등의 불매운동에 앞장서고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일본을 방문하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며 "학생들은 학원에서 배운 일본 과거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을 통해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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