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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세계 블록체인 지출 2023년까지 매년 60%씩 증가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2 08:27

수정 2019.08.12 14:39

[글로벌포스트] 세계 블록체인 지출 2023년까지 매년 60%씩 증가


■IDC, 세계 블록체인 지출 2023년까지 연평균 60%씩 증가


오는 2023년에는 전 세계 블록체인 관련 지출이 약 16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공개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5년간 블록체인 관련 지출이 연평균 60% 이상 성장할 것이며 2023년에는 16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세계 블록체인 관련 지출은 27억달러로 전체의 30%를 은행 및 금융업계가, 20%는 자동차·전자·석유 등 전통 제조업체가 지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별로는 올해 미국이 11억달러, 서유럽이 6억6000만달러, 중국이 3억달러 가량을 지출할 것으로 관측했다. IDC는 “초기 투자 단계를 넘어 실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금융과 무역 시장 분야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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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포함 15개국, 암호화폐 거래 추적 시스템 개발 참여

전 세계 15개국 정부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암호화폐 거래 추적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니케이 아시아 리뷰가 보도했다.

G7을 포함해 호주, 싱가포르 등 15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 추적 시스템은 FATF의 권고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를 행하는 개인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자금 추적에 나선다. 운영은 FATF가 맡는다. 니케이 아시아 리뷰는 시스템 개발에 대해 오는 2020년까지 세부 계획을 수립, 수 년 후 실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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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디지털 화폐 도입 검토

중국 인민은행이 디지털 화폐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의 무창춘 부국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화폐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험 단계의 개발은 이미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블록체인 관련 연구를 시작해 현재 상당한 수준의 기술적 성과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 리브라 출현으로 독자적인 중앙집중식 디지털 화폐 발행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비트코이니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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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국부펀드, 암호화폐 거래소 투자

아랍 에미리트(UAE)의 국부펀드 아부다비 무바달라 캐피털이 암호화폐 거래소 미드체인스에 투자했다고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자산 규모 세계 13위의 아부다비 무바달라 캐피털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드체인스는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올 연말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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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일제 상승 … 비트코인 1만1465달러

12일 암호화폐 시장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5% 상승한 1만14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77% 상승한 214달러, 리플은 0.7% 오른 29센트, 라이트코인은 5.33% 급등한 90달러, 비트코인캐시는 2.29% 상승한 3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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