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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당 대표 '초월회'…'집단 탈당' 정동영 마지막 참석 되나

뉴스1

입력 2019.08.12 06:01

수정 2019.08.12 09:40

문희상 국회의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월회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월회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12일 매월 첫째주 월요일에 열리는 정례모임인 '초월회'에서 만난다.

문 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8월 초월회 모임을 연다. 심 대표는 당대표 취임 후 첫 초월회 참석이다.

이날 회동에서 문 의장은 일본 경제보복 대응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지난달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합의해 출범한 '일본 수출규제 대책 민관정 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당부할 예정이다. 의원들의 개별적인 '의원외교'를 통한 문제해결도 요청할 전망이다.

평화당 집단탈당 사태로 다음달부터 초월회의 '5당 대표' 구성이 바뀔지도 주목된다.


12일 '집단탈당'을 예고한 10명의 의원, 추가이탈이 점쳐지는 황주홍·김광수·조배숙 등 중간파 의원, 무소속을 선언한 김경진 의원까지 배제하면 평화당의 원내 의석은 정동영 대표와 박주현 최고위원 2석밖에 없다.

게다가 박 최고위원은 옛 국민의당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돼 현재는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이마저 제외하면 정 대표 1인 정당이 된다.


문 의장측 관계자는 "평화당에서 탈당한 의원들의 당이 만들어진다는 가정 하에 다음 초월회부터는 6당 대표 회동이 될수도 있다"며 "다만 평화당이 정 대표 1인 정당이 되면 초월회에 참석하지 않는 우리공화당(원내 의석 2명)·민중당(1명)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어 구성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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