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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12일 '분양가 상한제' 도입 논의…"당일 발표 가능성도"

뉴시스

입력 2019.08.08 16:36

수정 2019.08.08 16:36

국토위 소속 민주당-김현미 장관 비공개 당정 개최 시행시기 등 조율…"이견 없으면 국토부가 발표"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분양가상한제 확대 예고에 전세값이 꿈틀대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에는 전세 매물 관련 문구가 게시돼 있다. 2019.07.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분양가상한제 확대 예고에 전세값이 꿈틀대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에는 전세 매물 관련 문구가 게시돼 있다. 2019.07.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12일 비공개 당정 협의를 갖고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도입 방안을 논의한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김현미 장관 등 국토부 관계자들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분양가 상한제 도입안의 세부 내용과 시행 시기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정부가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에 총력을 쏟고 있고 집권여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신중론'이 제기돼 정치권에선 분양가 상한제 도입이 다소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논의에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당정의 공감대와 정부의 세부안이 어느 정도 마련된 만큼 도입 시기 등만 조정되면 당정은 협의 당일 국토부를 통해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파장 등 사안이 민감한 만큼 공식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토위 민주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12일은 아직 확정은 아니고 예정인 상태"라며 "정부안에 이견이 없으면 국토부가 당일 브리핑을 통해 해당 내용을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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