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상조 靑정책실장, 대기업 부회장단 회동…8일 주요일정

뉴스1

입력 2019.08.07 22:03

수정 2019.08.07 22:15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News1 임세영 기자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News1 임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19.8.2/뉴스1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19.8.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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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靑 정책실장, 대기업 부회장단과 회동 예상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8일 5대그룹(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 경영진과 만나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 대응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그룹 부회장급 인사들과의 조찬 회동이 거론된다. 김 실장은 이번 사태 대응을 위한 청와대 상황반장을 맡고 있다. 김 실장은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도 계속 (5대 그룹 경영진을) 만날 것"이라며 "날짜는 유동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실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주요 기업과의 상시적 소통채널을 열고 유지하면서 협의하겠다고 이미 말했고, 한 달 동안 그렇게 해왔다"며 "5대 그룹 부회장들을 다 만난 적도 있고, 개별적으로 만난 적도 있고, 전화 연락은 수시로 한다"고 설명했다.

◇에스퍼 美국방장관 방한…방위비분담금·지소미아 논의 주목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8일 방한해 9일 정경두 국방장관을 만난다.
지난달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에스퍼 장관은 국방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현재 진행중인 연합연습 점검을 포함한 한미동맹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 구성,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연장, 차기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 등도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아시아 배치 계획과 관련해선 전일(7일) "어느 누구에게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하와이를 시작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일본, 몽골을 거쳐 방한하는 에스퍼 장관은 육군성 장관이던 2018년 1월 국방부를 방문, 당시 송영무 장관과 회담한 바 있다.

◇文대통령, 올해 첫 국민경제자문회의 주재…日대응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10시30분 청와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등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회의에는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및 자문위원과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관련 부처 장관,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관련 수석 및 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지난 1월 이제민 부의장이 임명된 이후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첫 자문회의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이뤄진 후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 등 이번 사태에 대한 다양한 대응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8일 한전 이사회, 한전공대 설립 결정

한국전력은 8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 의결 여부를 논의한다. 한전은 이사회에서 대학설립기본계획이 의결되면 바로 설립계획을 발표하고 준공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한전공대 예정부지를 방문하는 등 대학설립계획이 한전 이사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다만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는 한전공대 설립에는 5000억~7000억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이사회 통과 여부에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누적 적자 확대로 재정 부담을 안고 있는 한전이 대학설립에 따른 재원 부담이 늘어날 경우 반대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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