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미중 환율전쟁 공포 완화로 상승 마감

뉴시스

입력 2019.08.07 05:56

수정 2019.08.07 05:56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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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의 대(對)중국 추가 관세, 미 재무부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및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입 중단으로 글로벌 증시가 요동친 가운데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한 끝에 이날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애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나이크와 같은 기업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슨30 산업평균지수는 311.78포인트(1.21%) 오른 2만6029.52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7.03포인트(1.30)% 상승한 2881.7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7.23포인트(1.39%) 오른 7833.2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3% 안팎의 큰 낙폭을 보이며 2019년 들어 최악의 날을 맞았다.

이날 뉴욕증시는 6일 중국 인민은행이 환율을 달러당 6.9683위안으로 전일대비 0.657% 절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는 5일 위안화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는 달러당 7위안 선을 넘어서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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