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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디에스에이티컴퍼니 부동산신탁업 인가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4 17:47

수정 2019.07.24 17:47

신영자산신탁·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다음달 본인가 신청
대신증권의 부동산신탁업체 디에스에이티컴퍼니가 금융당국 인가를 받아 출범을 앞뒀다. 부동산신탁업 신규 사업자가 등장한 것은 지난 2009년 무궁화신탁·코리아신탁 인가 이후 10년 만이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디에스에이티컴퍼니의 부동산신탁업 영위를 본인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금융위는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차입형 토지신탁업무는 본인가 2년 후부터 할 수 있다는 조건을 부여했다. 아울러 차입형 토지신탁 업무가 제한되는 2년 동안 기관경고 이상의 조치를 받으면 업무 제한 기간이 추가되도록 했다.

디에스에이티컴퍼니는 대신증권이 1000억원을 출자해 만든 회사로, 인가 후 대신자산신탁으로 상호가 변경된다.
한국토지신탁 출신의 김철종 대표가 초대 대표이사를 맡는다.


부동산신탁업은 지난 2009년 이후 신규 회사 진입 없이 11개사 체제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11월 예비인가 신청에 모두 12개 신청자가 신청서를 접수했고 대신자산신탁과 신영자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올 3월 예비인가를 받았다.


신영자산신탁과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다음달 본인가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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