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일본 증시, 뉴욕 증시 약세·선거 예상대로에 반락 개장

뉴시스

입력 2019.07.22 09:57

수정 2019.07.22 09:57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증시는 22일 뉴욕 증시가 주말 하락하고 참의원 선거에서 예상대로 여당의 과반수 유지함에 따라 이익확정 매물이 선행하면서 반락해 출발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지난 19일 대비 72.24 포인트, 0.34% 밀려난 2만1394.75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대폭 금리인하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후퇴하면서 19일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흐름이 이어졌다.

이란이 영국 유조선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하고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재차 격화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진 것도 여파를 미쳤다.

전날 치른 참의원 선거에선 공동여당 자민-공명당이 개선 의석의 과반수인 63석을 상회하는 승리를 거뒀다. 다만 헌법 개정을 추진하는 개헌세력이 개헌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선에 밑돌았다.


시장에선 예상된 결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1조2000억엔으로 호주 최대 맥주사를 매수한다고 발표한 아사히가 내리고 있다. 파스토리와 다이킨, 데루모와 올림푸스 등 정밀기기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소프트뱅크 그룹(SBG)은 상승하고 있다. 도쿄 일렉트론과 아도테스토 등 반도체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오전 9시50분 시점에는 74.64 포인트, 0.35% 내려간 2만1392.35로 거래됐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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