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 학교비정규직 노조 9∼10월쯤 제2차 총파업

뉴스1

입력 2019.07.22 09:26

수정 2019.07.22 09:26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간 지난 3일 광주 서구 모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도시락과 대체 급식으로 제공된 빵을 먹고 있다. 2019.7.3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간 지난 3일 광주 서구 모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도시락과 대체 급식으로 제공된 빵을 먹고 있다. 2019.7.3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학교급식 조리종사원, 돌봄전담사, 방과 후 강사 등 광주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제2차 총파업에 들어간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광주지부는 22일 오후 2시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제2차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연다.

이들은 최근까지 교섭을 벌였지만 책임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부와 교육감협의회를 규탄하고, 총파업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만약 이들이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2학기 개학 이후인 9월이나 10월쯤에 총파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지부 관계자는 "총파업을 미리 알리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2학기 개학 이후에 실질적인 총파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광주에서는 교육공무직 4371명 가운데 1078명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공립 초·중·고 253곳 가운데 129개교가 급식을 제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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