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참의원 개표결과 여당·개헌세력 2/3의석 확보 실패

뉴시스

입력 2019.07.22 02:25

수정 2019.07.22 02:25

개헌발의선 164석에 못미치는 158석에 그쳐 새벽2시20분 현재 3곳 남기고 개표완료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일본 도쿄 자민당 선거상황실에서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여당 후보 당선자의 이름 옆에 당선 축하 표식을 달면서 활짝 웃고 있다. 2019.07.21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일본 도쿄 자민당 선거상황실에서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여당 후보 당선자의 이름 옆에 당선 축하 표식을 달면서 활짝 웃고 있다. 2019.07.21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21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연립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며 안정 의석을 차지했지만 개헌 발의 의석수 확보에는 실패했다.

아사히TV에 따르면 참의원 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22일 새벽 2시20분 현재 선거 대상 124석 가운데 121석에 대한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자민당이 56석, 공명당이 13석을 차지했다. 또한 개헌에 찬성하는 일본유신회는 10석을 차지했다.

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7석, 공산당 7석, 국민당 6석을 각각 확보했다.
이밖에 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 9명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 결과 전체 245석 기준으로 자민당은 123석에서 112석으로 줄어들었고, 공명당은 25석에서 27석으로 늘었다.

야당인 입헌민주당은 24석에서 32석으로 늘어났고, 국민당은 23석에서 21석으로 줄었다. 공산당은 14석에서 13석으로 줄었다. 일본유신회는 13석에서 16석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연립 여당은 여당 성향의 무소속을 포함해 142석을 차지해 123석의 과반수 기준 의석을 넘겼다.
야당은 무소속을 포함해 100석을 차지했다.

그러나 개헌세력인 연립여당과 유신회를 합산해도 158석에 불과해 개헌발의를 위한 3분의 2인 164석에는 못미쳤다.


개헌 세력이 개표가 진행중인 나머지 3석에서 모두 승리해도 161석에 불과해 개헌발의 의석수 확보 실패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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