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아베 "참의원 선거 승리…日국민 정치안정 선택"

뉴시스

입력 2019.07.22 01:48

수정 2019.07.22 01:48

"납북자 문제, 모든 기회 놓치지 않을 것" "임기중 일·러 평화조약 체결 진전시킬 것"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일본 도쿄 자민당 선거상황실에서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여당 후보 당선자의 이름 옆에 당선 축하 표식을 달면서 활짝 웃고 있다. 2019.07.21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일본 도쿄 자민당 선거상황실에서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여당 후보 당선자의 이름 옆에 당선 축하 표식을 달면서 활짝 웃고 있다. 2019.07.21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연립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21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수를 차지하며 승리한데 대해 "일본 국민들이 정치적 안정을 선택했다"고 자평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선거 개표에서 연립여당이 과반수를 넘어서는 결과가 나오자 아사히TV, 후지TV 등 일본 언론들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들은 현재 우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일본의 국익을 지키기 위한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명령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또 납북자 문제와 관련 "총리 재임중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통한의 아픔으로 남아있다"며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적극적 의지를 밝혔다.


러시아와의 북방영토 문제에 대해서는 "70년동안 해결하지 못한 문제이지만 새로운 접근에서 협상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임기중에 어떻게든 평화조약 체결을 진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4연임론과 관련 다음 임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집권 여당 자민당 총재로 총리에 오른 아베는 3년 임기의 당 총재직을 3연임하면서 오는 2021년 9월까지 총리직을 보장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 규정을 바꿔 총재직을 4연임 12년으로 늘리면서 총리 임기를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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