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홍걸, 평화당 저격…"유권자가 기억상실증 걸린 줄 아나"

뉴스1

입력 2019.07.18 11:38

수정 2019.07.18 11:38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열린 민화협 2019 청년통일캠프 제3기 ‘통통드리머’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7.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열린 민화협 2019 청년통일캠프 제3기 ‘통통드리머’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7.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고(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18일 사실상 분당수순에 접어든 민주평화당을 향해 "유권자들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줄 아는가"라고 비판했다.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에서 공천을 안 줄 것 같아 탈당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결정을 마치 호남의 자존심을 위해 한 것인양 유권자들을 속이고, 정체성이 전혀 다른 안철수 씨가 구세주라도 되는 것처럼 거짓 선전하다가 처참하게 실패한 것이 엊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유성엽 평화당 원내대표와 박지원·천정배 등 평화당 현역 의원 10명은 전날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를 결성하고 창당 계획을 밝혔다.


그는 "대선 패배 후 돌변해 안철수씨와 원수지간처럼 싸우다가 분당하더니, 이제 지지율이 1% 이하로 떨어지자 또 분당을 해서 존재하지도 않는 제3지대로 가겠다는 이분들을 보면 국민들 사이에 정치혐오정서가 팽배한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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