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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물원, 천연기념물 큰고니 '첫선'…구미 쥬쥬동산과 교환

뉴시스

입력 2019.07.18 09:55

수정 2019.07.18 09:55

청주동물원 검은고니↔구미 쥬쥬동산동물원 큰고니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동물원은 검은고니(사진) 2마리를 경북 구미시 쥬쥬동산동물원 큰고니 2마리와 교환했다. 2019.07.18. (사진=청주랜드관리사업소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동물원은 검은고니(사진) 2마리를 경북 구미시 쥬쥬동산동물원 큰고니 2마리와 교환했다. 2019.07.18. (사진=청주랜드관리사업소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동물원이 사육하는 동물의 종(種)이 다양해지고 있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소장 이기홍)는 전날 천연기념물 201-2호 큰고니 2마리가 이사를 왔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소는 청주동물원에서 번식한 검은고니 2마리를 경북 구미시 쥬쥬동산동물원에 보내고, 큰고니 2마리를 들여왔다.

두 동물원은 생태설명회 활성화, 신규 관람로 조성에 따른 다양한 종의 새를 볼 수 있도록 동물 교환을 추진했다.


청주동물원에 새 보금자리를 튼 큰고니는 혈액을 채취해 성별 감별을 진행한다.

동물원 내 검역장에서 건강 검진 등 세심한 관찰을 한 뒤 한 달 정도 지나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청주동물원은 2014년부터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멸종위기동물의 종 보전, 생태교육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낡은 동물사(舍) 개선으로 동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있다.

청주동물원에는 지난 2월 양 3마리에 이어 4월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스라소니 3마리가 태어났다.


지난달 말 기준 청주동물원에는 동물 85종 516마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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