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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할듯…정국 영향은

뉴스1

입력 2019.07.16 05:01

수정 2019.07.16 05:01

윤석열 검찰총장후보자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2019.7.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후보자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2019.7.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8일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윤 후보자의 위증 논란으로 여야가 대치하면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전날(15일)까지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다시 보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으나 전날에도 여야 대립이 이어지면서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재송부 요청기한(15일)이 지난 이날부터 문 대통령은 윤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다만 윤 후보자의 임기는 현 문무일 검찰총장 임기가 끝나는 25일 0시에 시작할 전망이다.

윤 후보자가 보고서 없이 임명될 경우, 현 정부 출범 후 보고서 채택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총 16명이 된다.


문 대통령이 이날 윤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할 경우 윤 후보자를 비판해 온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강력 반발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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