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교육부 "교육정책과 자사고 선호도는 무관"

뉴시스

입력 2019.07.15 15:34

수정 2019.07.15 15:34

자사고·일반고 동시선발 후에도 강남 학군 쏠림 없어 일반고보다 3배 비싼 자사고 등록금…진입장벽 존재
【세종=뉴시스】세종시 교육부 전경. 교육부는 15일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과 무관하게 자사고의 선호도는 꾸준히 떨어졌다고 주장했다.(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세종시 교육부 전경. 교육부는 15일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과 무관하게 자사고의 선호도는 꾸준히 떨어졌다고 주장했다.(사진= 뉴시스 DB)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교육부는 15일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과 강남 8학군 부활은 연관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설명자료를 내고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과 무관하게 우수학생이 집중되는 자사고에 대한 선호가 최근 5년간 낮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지역 자사고 모집경쟁률은 2015년 1.5대1, 2016년 1.8대1, 2017년 1.4대1, 2018년 1.1대1, 2019년 1.1대1 등이었다.

지난 2017년 자사고와 일반고 고입동시실시 정책을 발표한 후 그 해 거주학군 외 타 학군으로 고교지원을 한 학생이 4437명 있었으나 2018년에는 3351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2018년 기준 강남·서초 학군에 유입된 타 학군의 학생은 전체의 4.1%에 불과했다.


반면 교육부는 자사고가 일반고 대비 3배 이상 등록금을 받고 있어 계층 간 진입장벽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7년 일반고 학생 1인당 납입금은 152만원인 반면 전체 자사고의 학생 1인당 납입금 평균은 557만원으로 약 3.7배 차이가 났다.


또 서울에는 전체 자사고 중 52.4%에 편중돼 있어 과잉 경쟁을 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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