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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지하철 6-9호선 구리 연장 ‘올인’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4 11:44

수정 2019.07.14 11:44

구리시 등 5개 기관 구리시청에서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정책협약 체결.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등 5개 기관 구리시청에서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정책협약 체결. 사진제공=구리시


[구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인근 지역의 신도시 개발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 교통지옥이 발생하자 이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지하철 6-9호선 구리 연장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호연 구리시 교통정책과장은 14일 “증가하는 교통수요와 3기 신도시로 인한 광역교통문제는 철도교통 확충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이 타당하다”며 “지하철 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과 9호선 구리 연장 등 철도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교통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5월28일 구리시청에서 안승남 구리시장과 지역구인 윤호중 국회의원, 조광한 남양주시장, 남양주갑 조응천 국회의원, 남양주을 김한정 국회의원 등 5개 관계기관과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정책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는 지하철 6호선 남양주 연장,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와 경춘선과 분당선 직결 운행을 공동으로 협력하는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구리시 광역교통문제 해결과 철도망 확충에 첫 단추를 끼웠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6월25일 지하철 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과 9호선 구리 연장 방안이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과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현황 자료를 제출하고, 국회 등 관계기관을 찾아 적극적인 협력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구리시는 필요 시 지하철 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 세부 건의자료 작성 용역을 시행해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과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고, 예비타당성조사 용역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GTX-B노선의 구리시 정차와 경춘선 분당선 직결 운행 및 별내선 복선전철 전통시장 방면 출입구 개설에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매시장사거리 출입구 5개소 중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2개소에 대해 내년 중 설계를 거쳐 2021년 착공을 목표로 뛰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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