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57m '나이아가라 폭포'에 떨어지고 멀쩡한 남성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1 21:06

수정 2019.07.11 21:06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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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에 오르려다 추락한 뒤 급류에 휩쓸린 남성이 멀쩡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영국 BBC가 11일 보도했다.

나이아가라 폭포 공원 경찰은 지난 9일 새벽 4시께 한 남자가 절벽을 오르다 추락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이루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높이는 약 57m. 경찰은 남성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폭포 아래를 수색했다.

하지만 남성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성하는 세 폭포 가운데 가장 큰 말발굽 폭포 아래에 있는 바위 위에 앉은 채로 발견됐다.

그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가벼운 경상만 입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이 단순한 사고로 추락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높은 수위 때문에 이 남성이 목숨을 구했을 것이라 입을 모으고 있다.


현지 매체는 해마다 이 폭포에서 약 25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는다고 말했다.

#나이아가라폭포 #추락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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