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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지역 출토유물 28년만에 고양시 품으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1 20:23

수정 2019.07.11 20:23

신도시 개발 이전 일산지역 출토유물. 사진제공=고양시
신도시 개발 이전 일산지역 출토유물.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신도시 개발 이전 일산지역에서 출토 수집된 유물 40종-210점이 28년 만에 고양시 품에 돌아왔다.

한성대학교는 9일 일산지역에서 신도시 개발 이전에 수집한 유물 40종-210점을 무상으로 고양시에 기증 반환했다.

210점의 유물은 반닫이·용두레·써래·쟁기·대형장독 등 당시 고양군 일산읍 마두리·주엽리·일산리, 송포면 대화리 일대에서 출토 수집된 생활용품으로 고양시 향토사 연구·민속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신도시 개발 이전 일산지역 출토유물. 사진제공=고양시
신도시 개발 이전 일산지역 출토유물. 사진제공=고양시

특히 유물보존처리·훈증·기름바르기 등 유물 보관 상태가 상당히 양호해 그 가치가 더욱 높이 평가되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에 반환된 유물을 정리와 추가 조사를 통해 향후 고양 600년 기념전시관·고양어린이박물관 등에서 특별전·기획전을 통해 일반 고양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1991년 당시 유물 수집을 주도하고 이번 고양시 유물 반환을 추진한 정동일 고양시 역사문화재 전문위원은 “28년 만에 일산지역 주민의 정서가 온전히 남아있는 유물이 온전히 반환돼 부모님을 대한 듯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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