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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취소’ 해운대고 청문회 23일 재개

뉴스1

입력 2019.07.11 19:01

수정 2019.07.11 19:01

부산시교육청 전경.© News1 DB
부산시교육청 전경.© News1 DB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 이후 청문회 파행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부산시교육청이 부산 해운대고와 학교법인 동해학원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재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11일 "자사고 재지정 평가결과 기준점 미달로 지정 취소 절차를 밟고 있는 해운대고와 동해학원을 대상으로 청문 재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청문회에 불출석한 학교와 재단 측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공식적인 의견 진술기회를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해운대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대한 청문회를 다시 열고 의견을 취합한다.


또 학부모 비상대책위와 학교 측이 요청한 평가지표와 지표별 평가점수, 회의록 등 정보공개 신청을 받아들이고 자료를 공개했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진행된 청문회에서는 해운대고와 학교법인, 학부모 비대위가 비공개 청문회를 공개로 전환해 줄 것과 평가 지표별 점수, 배점 근거를 공개할 때까지 청문회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당시 청문회 주재를 맡은 변호인이 연기 사유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학교와 재단이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파행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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