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소득주도성장, 日 경제보복 '쟁점'

뉴스1

입력 2019.07.10 06:00

수정 2019.07.10 06:00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9회국회(임시회)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 News1 김명섭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9회국회(임시회)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국회가 10일 정부를 상대로 6월 임시국회 개회 이후 두 번째 대정부질문에 나선다.

전날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이어 경제 분야 질문에 나서는 것으로 이날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핵심 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과 최근 불거진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등 이슈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 지난 3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열리는 만큼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한 경제 이슈들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전을 예고한 상태다.

특히 여야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두고 전날 외교 분야 대정부질문에 이어 이날도 공방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야당에서는 정부의 대응과 사전 파악이 미흡하다는 점을 고리로 향후 정부의 구체적인 대응책과 계획을 집중적으로 질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우리의 피해와 대비책, 최근 발표된 3기 신도시 정책을 고리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지적 등도 예상된다.

반면 여당은 하향성이 강해지는 세계 경제 상황에서 국회에 장기간 계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은행과 금융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강력한 대책, 침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의 필요성 등을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 의원이자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백재현 의원을 필두로 김병욱·김성환·안호영·유동수 의원 등이 나선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는 재선 김기선 의원과 김종석·곽대훈·임이자·김현아 의원이 질문에 나서고, 바른미래당 신용현·추혜선 정의당 의원도 정부를 상대로 질문을 할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김현미 국토교통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여야는 이날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마치고, 11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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