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21그램, 반려동물 보호자 위한 ‘무료 위로키트’ 출시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0 09:59

수정 2019.07.10 09:59

- “한 생명을 삶이 다 하는 날까지 책임진 모든 보호자 분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 21그램, 시니어펫과 환견/묘 보호자들의 니즈 분석 통해 필수 정보를 담은 ‘위로키트’ 선봬

전국 합법적인 반려동물 장례식장의 정보를 살펴볼 수 있고 전문 상담사를 통해 보호자가 원하는 장례식장을 예약결제 해주는 온라인 장례예약 플랫폼이 보호자를 위한 위로키트를 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21그램 담당자는, ‘해당 위로키트는 반려동물의 삶이 끝나는 순간까지 올바르게 책임진 보호자께 작은 위로와 존경의 표시로 무료 제공하고, ‘잘 입양하고, 예쁘게 키우는 것’에만 집중되어 있는 국민 의식이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반려동물 삶’의 전체를 케어 하는 것이 보호자의 책임이라는 것을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

위로키트는 보호자 설문 조사를 통해, 니즈 분석 후 제작 했으며 △파우치 △작별준비안내서 △손수건 △일러스트쿠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려동물이 떠나기 전 꼭 준비해야 하는 것들과 떠난 후 해야 할 것들에 대한 내용 및 펫로스를 자가진단하고 극복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펫로스란 반려동물이 죽은 뒤에 경험하는 상실감과 우울 증상을 말한다.

해당 위로키트는 7월 중순께 서울의 일부 동물병원에서 받을 수 있으며, 21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시니어펫(7-8살 이상의 노령펫) 환견/묘(질병이 있는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에 한하여 받을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에 맞춰 반려동물의 생로병사(生老病死)에 따른 서비스가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를 만들어가는 21그램의 권신구 대표는 “반려동물은 가족이나 친구로 사람에게 위안을 주는 존재로, 모든 보호자가 소중한 반려동물과의 따뜻한 작별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보다 개인화된 장례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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