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초복..할리우드 배우 킴베이싱어까지 개식용 반대행사 참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0 08:59 수정 : 2019.07.10 08:59

- 동물해방물결과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LCA), 초복인 오는 12일 오전 11시 국회 앞 ‘2019 복날추모행동' 주관
- 동물 임의도살 금지하기 위해 작년 발의된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심사와 통과 촉구하는 개도살금지공동행동 연대 성명 발표
- 할리우드 배우 겸 동물권 운동가 킴 베이싱어, 밴드 ‘양반들’ 보컬 전범선, 타투이스트 독고 등 국내외 유명인 현장 참여로 가세


할리우드 배우까지 참여하는 개 도살금지 촉구 대회가 올해 초복 전후 대규모로 열린다.

초복인 12일 보신 문화에 희생된 개들을 추모하고, 국회에 식용 목적 개 도살 금지를 촉구하는 ‘2019 복날추모행동'이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의 조속한 심사 및 통과를 요구할 이번 집회는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과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LCA) 주관, 30여 동물 시민사회단체, 협회, 대학 의제모임 등이 연대하는 개도살금지공동행동이 주최한다.

지난 2018년 6월부터 국회에는 표창원 외 10인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에 힘입어동물을 임의로 죽이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이 발의돼 으며, 통과된다면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관련 법이 규정하지 않는동물(개·고양이)의 도살은 이제 명확히 금지된다.


그러나 관할 상임위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을 단 한 번도 법안심사소위에 상정하지 않았으며, 심사가 미워지는 1년간 무려 100만 개들이 음지에서 도살됐다.

이에 동물해방물결과 LCA, ‘개 도살 금지 공동행동' 참여 단체들은 △동물을 죽여 이용하는 데만 혈안이 된 게으른 국회를 규탄하고,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의 하루 빠른 심사와 통과를 요구하며, △다가올 삼복 기간 음지에서 불법으로 자행될 수많은 개의 도살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동물해방물결과 LCA는 지난 2018년 초복에도 개 식용을 둘러싼 법적 모순을 30년 넘게 방기해온 한국 정부를 규탄하는‘2018 황금개의 해 복날추모행동’을 서울 광화문과 미국 LA, 워싱턴 D.C.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
올해 초복으로 이어지는 ‘2019 복날추모행동'에서도 활동가들은 개농장에서 폐사한 개들의 사체를 직접 들어 보이고, 그을린 채 도살된 개의 모습을 재현한 모형들을 제단에 쌓아 올리는 등 국회와 정부가 방관한 개들의 죽음을 바로 보일 예정이다.

또 ‘2019 복날추모행동'에는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시민들에 이어, 할리우드 배우 겸 동물권 운동가 킴 베이싱어, 밴드 ‘양반들’ 보컬 전범선, 타투이스트 독고 등 국내외 유명인들이 현장 참여로 가세한다.

영화 ‘배트맨', ‘8마일', ‘나인하프위크' 등 흥행작에 빛나는 킴 베이싱어는 작년 초복 미국 LA 총영사관 앞에서도 개 식용 및 도살 반대 집회에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는 방한하여 한국 개 식용 종식을 요구하는 자생적인 목소리를 전 세계로 전파할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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