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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日 수출규제 출장' 도쿄 도착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7 21:42

수정 2019.07.07 21:4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7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해 취재진 및 공항 관계자들과 걸어가고 있다. 사진=조은효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7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해 취재진 및 공항 관계자들과 걸어가고 있다. 사진=조은효 기자

【 도쿄·서울=조은효 특파원 조지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수출규제 문제를 풀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이 사태의 중대성을 감안해 긴급히 일본행을 결정, 문제 해결에 두 팔을 걷어붙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부회장은 7일 밤 9시께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홀로 도착해 굳은 표정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부회장은 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일요일 밤에 수고스럽게 했다"고 답하고 일본 수출규제 관련한 질문엔 말을 아꼈다.
이 부회장은 임직원이나 수행원 없이 공항에 도착해 대기하던 차에 직접 문을 열고 승차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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