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이날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도내 2260개교 가운데 급식에 차질이 생긴 학교가 전체의 14.1%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400개교(17.7%), 첫날 689개교(30.5%)보다 크게 줄은 규모다.
현황을 보면 276개교가 빵과 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체하고, 31개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게 했다.
외부 도시락을 배달한 학교는 2개교, 아예 단축 수업을 한 학교는 9개교였다. 재량 휴업한 학교는 없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7개교와 유치원 6개원은 돌봄교실과 방과 후 과정을 합반하거나 단축 수업 등으로 축소했다.
여기에 연가(153명)와 병가(33명)를 내고 파업에 참가한 직원도 있어 규모는 더 늘 수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경기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6.24% 인상 등을 요구하며 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jayoo2000@hanmail.net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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