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학교비정규직 파업 사흘째, 1474개교 빵·도시락…총 5만명 참여

뉴시스

입력 2019.07.05 13:15

수정 2019.07.05 13:37

급식중단 학교수 첫날 절반으로 뚝 참여인원 1만3281명…경기·강원 多 돌봄공백 62개교…강원·전북·전남순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이틀째인 4일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점심시간 도시락을 먹고 있다. 2019.07.0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이틀째인 4일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점심시간 도시락을 먹고 있다. 2019.07.04. photocdj@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사흘째인 5일 급식과 돌봄을 중단한 학교가 첫날인 3일 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인원도 줄었으며 사흘간 파업에 동참한 노동자는 총 5만2627명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초중고 1474개교가 급식을 중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업 첫날인 3일 대체급식 또는 단축수업을 택한 학교 수(2802개교)의 절반 수준이다.


이날 미리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안내했거나 당일 빵·우유 등을 제공한 학교는 1371개교였다. 빵·우유 등을 제공하는 학교는 987개교로 나타났다. 도시락을 싸오게 조치한 학교는 311개교였다. 외부 도시락 반입 등을 택한 학교는 73개교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만 수업하기로 한 학교는 103개교로 3일(230개교), 4일(109개교)보다 줄었다. 291개교는 기말고사를 이유로 급식을 실시하지 않았다.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급식중단 학교 규모는 지역별로 특별·광역시는 ▲인천 108개교(대체106개교·미실시 2개교) ▲부산 65개교(대체 64개교·미실시 1개교) ▲서울 36개교(대체 33개교·미실시 3개교) ▲광주 30개교(대체 29개교·미실시 1개교) ▲대전 24개교(대체 22개교·미실시 2개교) ▲대구 22개교(대체 21개교·미실시 1개교) ▲울산 8개교(대체)로 집계됐다.

다른 시·도의 경우 ▲경기 318개교(대체 309개교·미실시 9개교) ▲강원 256개교(대체 231개교·미실시 25개교) ▲경남 128개교(대체 121개교·미실시 7개교) ▲전남 112개교(대체 77개교·미실시 35개교 ) ▲경북 93개교(대체 85개교·미실시 8개교) ▲충북 85개교(대체 82개교·미실시 3개교) ▲세종 67개교(대체) ▲충남 57개교(대체) ▲전북 35개교(대체 31개교·미실시 4개교) ▲제주 29개교(대체 27개교·미실시 2개교)가 급식중단을 택했다.

국립학교는 41개교 중 1개교가 대체급식을 실시한다. 2개교는 기말고사로 인해 급식을 미제공하는 학교다.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이날 방과후돌봄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는 총 62개교로 지난 3일(139개교)과 4일(92개교)에 이어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강원 23개교 ▲전북 23개교 ▲전남 11개교 ▲인천 4개교 ▲경북 1개교로 집계됐다.


이날 파업 참여인원은 1만3281명으로 첫날인 3일(2만2004명)보다 8723명, 이틀째인 4일(1만7342명)보다 4061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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