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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사흘째, 전북 35개교 급식차질…전날보다 103개교 줄어

뉴스1

입력 2019.07.05 11:50

수정 2019.07.05 11:50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합원들이 1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9.7.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합원들이 1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9.7.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학교비정규직 파업 사흘째인 5일, 파업 참여 노조원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진 학교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 참여한 학교비정규직 노조원은 전체 7571명 중 430명이 참여했다. 이는 파업 첫날 1245명에서 815명이 감소한 수치다.

파업참여 노조원이 줄면서 학교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이 실시되지 않는 학교 수도 감소했다.


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북지역 788개 학교(학교급식이 실시되고 있는 학교) 가운데 35개교에서 급식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날 138개 학교보다 103개교가 줄어든 수치다.

35개교 가운데 31개교에서는 도시락과 빵, 우유 등 대체급식이 실시된다. 4개 학교에서는 단축수업 등으로 아예 급식을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초등 돌봄 교실 미운영 학교도 전날 31개교에서 23개교로 줄었고, 유치원은 파업을 종료하고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수학교의 경우 전날과 같이 10곳 모두 정상 운영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차질이 예상되는 학교가 크게 줄었다“면서 ”파업이 종료된 뒤 빠른 시일 내에 교육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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